영화 '부산행'에서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이 출연, 폭발적 열연을 펼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최우식은 '부산행'에서 재난 상황 속 ‘진희’ 옆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야구부 4번 타자 영국 역을 맡았다. '거인'(2014)을 통해 그 해 신인상을 모두 휩쓸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그는 극 중 날렵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모두 선사한다. 특히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 속 친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절절한 감성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안소희와의 뜨거운 연기 호흡으로 10대 관객들까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화 '부산행'에서 고등학교 야구부 응원단장인 ‘진희’역을 맡은 배우 안소희는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7)를 시작으로 본격적 배우 활동을 펼친 안소희는 충무로의 20대 여배우의 새로운 비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간 도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부산행'을 통해 당차고 열정적인 여고생의 모습으로 완벽 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부산행'을 통해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국내 최연소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은 아역배우 김수안. 전작 '해어화'(2016), '숨바꼭질'(2013) 등을 통해 괴물 같은 연기력을 뽐내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히든 카드로 입지를 다진 그녀는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배우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빠와 함께 부산행 열차에 탑승하며 재난 상황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은 ‘수안’역을 맡아 만 1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연기를 펼쳐냈다.
7월 20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부산행'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