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KBS는 17일 이같이 밝히며 백아연이 지난 6월 14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출연한 백아연은 '5월 음원 요정'이라는 별명에 “일부러 앨범을 5월에 발표하는 건가”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을 받고 “의도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에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여름 되면 더워질 수 있는 목소리라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백아연은 5년 간 겪은 연습 노하우도 공개했다. 그는 “레슨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 백아연은 “톤이 비슷한 디즈니 OST를 많이 불렀다”고 비법을 덧붙였다. 이어 '라푼젤'과 '겨울왕국', '인어공주'의 OST로 청아한 음색을 뽐냈고 좌중을 감탄하게 만들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백아연, 장기하와 얼굴들, EXID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월 17일 밤 12시 2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sjy0401@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