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논란' 양정원 사과·전효성 아량으로 일단락[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17 17: 33

소위 잇몸 관련 뒷담화 논란이 일단락 됐다. 스포츠 트레이너 양정원은 자신의 실수에 즉각 사과했고, 전효성은 소속사를 빌려 사과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전효성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정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전효성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며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논란이 커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전효성은 잇몸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정원은 16일 오후 진행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터넷 생방송에서 노래가 나가는 사이 마이크가 꺼져 있다고 착각해 전효성이 잇몸 수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양정원은 잇몸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 선택지에서는 잇몸 미녀로 전효성이 함께 언급돼 있었던 것.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로 잇몸을 꼽았고, 이 과정에서 “전효성이 잇몸 수술을 한 것 같다. 이제 (잇몸이) 안 보인다”며 잇몸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이 발언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고, 양정원이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양정원은 자신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즉각 사과했던 바다.
양정원은 SNS를 통한 장문의 글에서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해 오해를 일으켰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큰 후회를 하고 있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방송에 임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자칫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던 사안이었지만, 빠른 사과와 넓은 아량으로 상황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17일 전파를 타는 실제 라디오 방송에서 해당 장면은 편집될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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