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 멤버들이 친자매같은 우정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마지막 녹음을 하는 언니쓰의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티파니의 코러스와 홍진경의 녹음을 했다. 진경은 지난주까지 가장 실력이 안되 박진영의 걱정을 들었던 멤버.
진경은 JYP 보컬 선생님에게 개인 과외를 받아가며 열성을 보였고, 진영은 진경의 노력에 칭찬했다. 이날 진영의 수술(?)로 진경의 노래도 완성됐다. 이후 이번 꿈의 계주인 효린은 미안해서 자신의 집에 멤버들을 초대했다. 효린은 멤버들을 위해 떡만두국을 직접 끊였다. 이날 멤버들은 효린의 집에서 효린의 옷으로 패션쇼도 하고, 음식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효린은 "처음에 내 꿈이었지만, 지금은 모두의 꿈이 된 것 같다. 이제 모두가 다 같이 해내는 게 내 꿈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후 후식을 즐기며 'SHUT UP'을 맞춰보기도 하고,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멤버들은 거짓말 탐지기로 진실 게임을 했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한번이라도 흔들린 적이 있다"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탐지기 결과 거짓으로 밝혀졌다. 민효린에게는 "현 남친 외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답을 했다. 하지만 거짓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추억을 만들어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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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