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SNS가 소환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SNS를 통해 유명해진 장기하와 얼굴들, EXID, 백아연이 출연했다. 8년전 SNS을 통해 유명해진 장기하와 얼굴들은 '그렇고 그런 사이' 'ㅋ' '빠지기는 빠지더라'를 차례로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장기하는 관객들에게 모두 일어나게 한 다음,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나타난 장기하에게 유희열은 "'스타트랙' 같다"고 놀리기도 했다. 장기하는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귀엽다고 하더라"고 아이유의 반응을 살짝 내비쳤다.
두번째 무대는 직캠으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EXID가 출연했다. EXID는 '위아래' '데려다 줄께' 'L.I.D'를 불렀다. 하니는 "지금도 힘들면 직캠을 찾아본다. 그것을 보고 있으면 다시 힘을 얻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EXID는 "공연형 가수가 되는 게 목표다"고 말하며, 최근 발표한 정규 앨범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번째 무대는 백아연이 꾸몄다. 백아연은 방송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라는 곡이 SNS을 통해 유명해지며 강제소환이 됐다. 이날 백아연은 평소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즐겨 부른다며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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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