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효린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꿈인 걸그룹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 민효린은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에 멤버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자신의 옷장을 개방했고, 자신의 속마음까지 공개해 언니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라미란의 말처럼 이제 시집만 가면 될 것 같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스타들이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민효린은 걸그룹이 되는 게 꿈이었고, 언니쓰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박진영은 언니쓰를 프로듀싱하기로 하고 ’SHUT UP'이라는 곡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17일 방송에서는 언니쓰가 마지막 녹음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티파니는 코러스를 녹음했고, 마지막까지 실력이 안됐던 홍진경이 피나는 노력 끝에 녹음에 성공했다. 이후 민효린은 멤버들을 초대해 떡만두국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효린은 전날 청소도 다해놓고, 육수까지 미리 끓이는 정성을 보였다.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여자 스타들답게 민효린의 드레스룸부터 살폈다. 특히 홍진경은 몇가지 옷이 마음에 든다며 달라고 하기도 했다. 김숙, 라미란 역시 도착하자마자 이옷 저옷을 걸치며 패션쇼를 했고, 웃음을 유발했다.
제시는 원피스와 레이스가 잔뜩 있는 효린 스타일에 “나랑은 안맞다”고 했고, 효린은 “내가 새댁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효린이 진경과 함께 준비한 음식을 모두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수다 시간을 가졌다. 라미란은 효린에게 “이제 시집만 가면 되겠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멤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노심초사했던 효린. 그런 마음 씀씀이로 멤버들은 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우정을 만들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에 시청자마저 흐믓해지는 시간이다. / bonbon@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