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재치 있는 예능감부터 성대모사, 여심저격 멘트까지 잔망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8일 방송된 올리브 '2016 테이스티로드'에는 최태준이 테로가이드로 나서 MC 유라, 김민정과 맛집 투어에 나섰다.
최태준은 첫 등장에서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최태준은 잘생긴 외모와 달리 능청스럽고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최태준은 유라의 성대모사 요청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개인기 성대모사를 쏟아냈다. 먼저 이선균 성대모사로 입을 풀더니 유아인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그 전에 최태준은 "유아인 선배님 수상소감 성대모사를 했는데 팬분들에게 혼났다"며 "하지만 나는 수상소감을 다 외울 정도로 팬이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한데 하긴 할 거다"며 유아인 수상소감에 이어 영화 '베테랑' 성대모사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유해진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해내 김민정이 "성대모사 들은 사람 중 최고다"며 극찬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 리소토를 소개하면서 셰프에게 청혼까지 했다고 했다. MC들은 리소토를 먹고는 행복한 표정을 짓자 "아무한테나 청혼하고 싼티나는 사람이 아니다"고 하는 가 하면 "컴플레인 할까요? 너무 맛있으니까. 정도껏 해야지. 화가 나네 진짜"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최태준은 이외에도 중간 중간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유라가 배부르다고 하자 "벌써 배불렀어야 하는데"라고 장난치는가 하면 마지막으로 "최우수한"이라며 유아인 성대모사로 마무리 했다.
김민정과 장을 보러 가던 중 최태준은 김민정의 모습에 "다재다능하면 어떻게 하냐. 신고할 거다"며 "세상에 이런 여자 또 있을까요"라고 말해 김민정을 설레게 했다.
거기다 요리까지 하는 '요섹남'의 매력까지 발산했다. 콘치즈와 매쉬포테이토와 팬스테이크까지 만들어 MC들에게 선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올리브 '2016 테이스티로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