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모두 정난정의 만행"
고수가 정준호에게 박주미의 악행을 고했다. 정준호는 혼란에 빠졌다.
18일 전파를 탄 MBC 주말극 '옥중화'에서 조강지처인 김씨부인(윤유선 분)이 죽자 윤원형(정준호 분)은 상갓집을 찾았다. 그를 본 윤태원(고수 분)은 버럭 화를 냈다.
윤태원은 "대감마님 도리 지키려고 이 빈소를 더럽히지 마라. 어머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아냐. 어머님은 독살을 당했다. 누구의 소행인지도 말씀드리죠. 정난정입니다"고 폭로했다.
윤원형은 아들에게 "이놈 자식. 네가 아무리 나와 난정에 대한 골이 깊다고 해도 어찌 그런 얘기를 하냐"며 따귀를 때렸다. 윤태원은 "그게 발각될까 봐 하녀까지 죽였다. 이게 난정의 만행이다. 내가 반드시 밝힐 거다. 직접 복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원형은 정난정(박주미 분)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정난정은 "천지신명에게 맹세할 수 있다. 대체 누가 그 따위 모함을 하는 거냐"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