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의 이야기를 앞세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케이블 시청률을 견인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12회는 시청률 5.294%(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기록했던 자체최고시청률 5.467%보다 하락한 수치이지만, 또 한 번의 5%대 성적표라는 점과 6주째 토요일 방영된 전체 케이블 프로그램 1위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핫한 스타들이 아닌 김혜자, 나문희, 고두심, 박원숙, 윤여정, 주현, 신구 등 시니어 배우들이 극의 중심에 선 작품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석균(신구)이 자신에게 황혼 이혼을 선언한 문정아(나문희)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아내의 뜻을 받아들이며 과오를 뉘우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또한 조희자(김혜자)가 치매에 걸린 듯한 장면이 등장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 gato@osen.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