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점, '퍼펙트' 1위다.
보이그룹 엑소가 1만점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이어 음악방송 올해 최고점을 기록하며 엑소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엑소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정규3집 '이그잭트(EX'ACT)' 컴백 후 세 번째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로 1위를 차지했으며, '럭키 원(Lucky One)'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엑소의 1위 행진이 의미 있는 것은 '만점'이라는 기록 때문. 엑소는 앞서 17일 KBS 2TV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서 동시에 올해 최고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인기가요'에서는 사전점수와 생방송 집계 총합 11000점을 기록하며 퍼펙트한 점수를 완성하기도 했다. 만점 이상, 올해 최고의 집계 점수라는 점도 의미 있다.
엑소는 "음반 준비하면서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다. 그만큼 이번 음반을 다 같이 한마음이 되서 준비했고, 멤버들끼리도 결의에 차서 음반을 완성시켰다"라며, "그런 음반을 엑소엘은 물론 많은 대중이 사랑해줘 너무 감격스럽고 엑소란 팀에 우리 스스로도 자신이 더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곡 '드림'에서 수지와 호흡을 맞춘 백현은 이 곡으로도 만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쯤 되면 만점 기록의 사나이들이다. 이 곡은 방송출연 없이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이제 이후에 엑소가 만들어낼 또 다른 기록이 주목되는 상황. '올킬 1위'로 컴백한 엑소가 컴백 11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을 올킬하며 3관왕에 오른 가운데,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음원차트를 시작으로 음반, 음악방송까지 1위로 접수한 엑소다.
또 엑소가 세운 음악방송 최다 1위의 기록도 기대되는 상황. '인기가요'에서 '몬스터'와 '럭키 원'이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르고 1, 2위를 차지한 만큼, 이들이 차례로 세우게 될 기록에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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