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신은 이성경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이날 게스트로는 이성경, 박신혜, 윤균상, 그리고 김민석이 출연했다. 미션은 세 명의 여신 중 진짜 여신을 골라야 하는 것.
박신혜, 이성경 등 미녀들의 출연에 환호하던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팀을 이뤄 갓신혜팀, 갓성경팀, 갓지효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어화둥둥 여신님 게임. 부표 위에서 상대팀의 여신을 업고 달려야 하는 미션에서 누구보다 이성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런닝맨' 6년차, 송지효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송지효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상대팀을 괴롭혔고 결국 첫번째 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게임은 여신의 발차기 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깬 기록을 넘어야 하는 게임에서 갓성경, 갓신혜 팀이 남자 멤버들의 활약에 힘입어 가뿐히 미션을 성공했다.
남은 건 갓지효팀. 발이 벌어지지 않아 별명이 에펠탑이라는 윤균상은 간신히 미션에 성공, 3팀 모두 진짜 여신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멤버들은 최종 미션에 임했다. 개리와 김민석이 팀을 옮긴 가운데 여신 지킴이름표 떼기 게임을 시작했다.
배신의 방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가운데 본인이 여신이 아님을 밝힌 송지효는 윤균상을 이용해 여신 힌트를 알고자 했다. 이에 윤균상은 배신의 방으로 향해 진짜 여신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했다.
배신의 방 다녀온 윤균상은 이성경의 팀으로 옮겼고 다잉메시지까지 남기는 송지효의 말에 박신혜 팀은 흔들렸다. 결국 김종국과 지석진이 배신의 방으로 향했다. 이렇게 이성경팀이 수적 우위를 점하며 갓성경팀은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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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