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가 걸그룹 이미지까지 내려놓으며 ‘천하장사’에 웃음을 선사했다. 후배 정진운을 물론 선배 강호동, 윤정수까지 들었다 놨다 하며 걸크러쉬의 면모를 선보였고, ‘잠방’ ‘먹방’에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물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JTBC '천하장사‘는 대형 마트에 죽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프로젝트. 19일 방송에서는 금촌통일시장을 찾은 강호동, 윤정수, 이규한, 은지원, 써니, 정진운의 모습이 담겼다. 강호동은 장소가 금촌시장이라는 말에 “’금촌댁네 사람들‘이라는 프로 아냐”고 했고, 써니는 “옛날 사람이다. 호동 오빠 쪽만 흑백으로 처리해달라”고 놀렸다. 이에 강호동은 “너도 소름끼치게 요즘 사람은 아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써니는 지하철로 이동 중 조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중임에도 입을 벌리고 신나게 자는 모습으로 제작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써니는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게임에서 이긴 강호동 팀이 쌀국수집에서 포식(?)을 하자, 써니는 8년째 변함없는 애교로 개인기를 선보여 국수를 얻어먹었다. 하지만 카메라를 가리고 먹는 대범함을 선보였다. 이제 정진운이 뭐라 하자, 써니는 “카메라가 움직일거야”라고 대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써니는 ‘먹방’에서도 리얼한 리액션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들었다. 예능 치트키 김흥국도 울고갈 예능감을 선보인 써니. ‘천하장사’의 홍일점이자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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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천하장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