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우리동네 음악대장(하현우) 하차 후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은 전국 기준 13.1%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2.7%),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듀오’(4.8%)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1위는 지켰지만 ‘해피선데이’와의 격차는 크게 줄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14.8%를 기록했던 ‘복면가왕’은 1.7%포인트 떨어졌다. ‘해피선데이’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13.8%를 기록한 바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복면가왕’의 시청률 하락이 더 큰 상황이다.
‘복면가왕’은 지난 12일 방송을 끝으로 9연승을 차지했던 음악대장이 출연하지 않고 있다. 음악대장의 장기집권이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기에 음악대장 없는 ‘복면가왕’이 앞으로 시청률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일밤’의 2부인 ‘진짜사나이’는 8.8%를 기록했고, ‘일요일이 좋다’의 2부인 ‘런닝맨’은 6.6%를 나타냈다. ‘해피선데이’는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구성돼 있으며, 시청률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서 발표되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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