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가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각각 오후 7시, 5시에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를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이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어반자카파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니가 싫어'로 무대의 막을 올리며 등장한 어반자카파는 '그냥 조금', '커피를 마시고'를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고 노래 뿐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하는 토크타임을 배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별노래부터 리듬감 있는 신나는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의 무대를 꾸미는 어반자카파의 모습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멤버들의 솔로무대는 각기 다른 매력의 보이스톤을 선보이며 한층 특별한 무대를 꾸몄고 이어 'Just The Two Of Us', 'River', '어떤 하루'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어반자카파만의 '자카파 쇼'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멤버들은 tvN 'SNL 코리아' 속의 코너 '더빙극장'을 패러디해 영상으로 선보여 관객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차례대로 권순일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로 분했고 박용인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 조현아는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힙통령' 장문복으로 분했다. 이어 지난 5월 발매했던 미니앨범 '스틸(Still)'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궁금해', '문', '봄을 그리다', '코 끝에 겨울' 등 많은 명곡들은 관객들에게 선물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냈고 어반자카파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 앵콜곡으로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그 날에 우리'등 총 26곡을 선보이며 무대의 막을 내렸다.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어반자카파는 "여러분들 덕분에 장기 1위를 하기도 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올 연말에 개최할 투어 콘서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어반자카파에 대한 꾸준한 사랑 부탁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제는 결성 8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쉬를 불러 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데뷔 이후,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겟(Get)’,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며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나 온 어반자카파는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말 미니앨범 '스틸(Still)'로 컴백한 어반자카파는 더욱 성숙해지고 깊은 감성으로 컴백,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특히 8곳의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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