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배우 송중기를 위해 중국에 뜬다. 앞서 송중기가 터보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하며 의리를 과시한 바 있는데, 김종국도 송중기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다시 한 번 '런닝맨'의 의리를 다지게 됐다.
김종국의 소속사 마루기획 관계자는 20일 OSEN에 "김종국이 내달 중순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송중기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맞다"라면서, "앞서 한 차례 행사가 취소된 바 있는데, 이번 다시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게스트로 참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종국과 송중기는 연예계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유명하다. 송중기는 앞서 지난 3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절정일 때 터보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해 김종국을 응원하기도 했다. 김종국도 "중기가 의리는 최고"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김종국과 인연을 맺었는데, 프로그램 하차와 군입대 후에도 유독 '런닝맨' 출연자들과의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왔다. 전역 후 조인성과 '런닝맨' 현장을 방문해 멤버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에는 김종국이 송중기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석하면서 고마움을 전하는 것. 바쁜 활동 중에서도 우정부터 챙기는 김종국과 송중기의 의리가 다시 한 번 돋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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