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의 박신혜와 김래원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첫 만남부터 남다른 캐릭터를 선보인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는 불랑소녀 유혜정(박신혜 분)과 홍지홍(김래원 분)이 함께 살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유혜정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유혜정은 어머니를 잃고 새엄마를 선택한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에 맡겨졌다. 유혜정은 "언제 버리나 했더니 결국 버리는 구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지홍은 시디를 훔친 유혜정과 티격태격하면서 첫 만남을 시작했다. 홍지홍은 시디가게에서 유혜정이 시디를 훔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홍지홍은 유혜정이 도둑으로 몰린 상황에서 도움을 줬다. 그리고 유혜정을 따라가서 시디를 훔쳐간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홍지홍은 사연을 감추고 있었다. 홍지홍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병원장의 입양한 아들이었다. 홍지홍은 인턴 시절 병원을 그만두고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부임한 상황이었다.
유혜정의 방황은 계속됐다. 유혜정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나이트클럽에서 패싸움을 했다. 경찰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한 유혜정은 김수철(지수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한 집에서 살게됐다. 홍지홍은 유혜정의 할머니인 강말순(김영애 분)의 뒷집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다. 홍지홍은 강말순에게 유혜정이 도둑질을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강말순은 유혜정을 위해서 끝까지 편을 들어줬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폭력만 조심하면 함께 사는데 문제가 없다고 경고했다.
유혜정은 인생을 포기하것처럼 굴고 막말을 했지만 속으로는 미안해하고 있었다. 강말순도 유혜정의 막말에 참지 못하고 얼굴을 때린 것을 사과했다.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혜정과 강말순은 함께 장을 보러 다니며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유혜정은 결국 장사를 포기하고 학교를 다니기로 결정했고 두 사람은 학교와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 유/pps2014@osen.co.kr
[사진]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