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한가. 씨스타가 돌아왔는데.
씨스타는 지난 2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생방송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직접 팬들을 만나 컴백을 알렸다.
무엇보다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팬들을 향한 사랑, 그리고 컴백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왔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1시간이어서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씨스타는 라이브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의 시작을 알렸다.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는 씨스타였지만 라이브 역시 완벽했다.
이후 시작된 토크 타임은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충분했다. 멤버들은 그간의 활동 중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저마다 데뷔, 단독 콘서트, 그리고 첫 1위의 순간을 꼽았다.
게다가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곡,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그리고 팬을 이야기하며 6년 간의 활동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컴백 예고 라이브인만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효린의 자작곡 이야기가 특히나 시선을 모았다. 효린은 "회사에서 어렵게 만드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셔서 쉽게 만들었다. 누구나 따라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적인 자작곡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장르별로 다양하게 만들어놨다"며 앞으로 자작곡 발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실제로 멤버들이 이날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들려준 효린의 자작곡은 MC 김숙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은 씨스타 색깔이 묻어있으면서도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씨스타 멤버들의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퍼포먼스 등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씨스타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에 지원사격으로 나온 케이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부른 바 있다. 그 OST가 문득 생각나는 1시간이었다. 말해 뭐해. 씨스타인데.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