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정글북' 속편의 제작이 확정됐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 측에 따르면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래도 참여하는 속편이 만들어진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전 세계 38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까지 전국 175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2편 제작이 확정된 '정글북'에는 각본가 저스틴 마크스, 제작자 브라이험 테일러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오리지널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글북2'는 키플링의 원작 중 ‘모글리’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룰 예정. 관객들이 궁금해하던 '정글북'의 후일담과 모글리의 더욱 성장한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 nyc@osen.co.kr
[사진] '정글북'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