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1위 공약을 지켰다.
엑소는 지난 9일 정규3집 '이그잭트(EX'ACT)'로 컴백한 후,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로 음원차트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1위까지 접수했다. 음반 판매량은 6일 만에 66만장을 돌파하며 음반차트도 휩쓸었다.
이에 멤버 시우민은 컴백 기자회견에서 내걸었던 1위 공약을 지켰다. 지난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까지 1위를 차지한 후 20일 오후 SM타운 공식 유튜브를 통해 팬들을 위한 깜짝 영상을 공개한 것.
시우민은 1위 공약으로 "어릴 때 춤추는 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펭귄 분장을 하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베이비 버전 시우민을 볼 수 있는 이 영상은 36만 2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팬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엑소는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서 올해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또 음반 역시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엑소의 또 다른 신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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