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에 대해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 만약 이 불륜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앞으로 김민희의 배우 활동은 어찌될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1일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불륜설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해 개봉된 영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이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사안이 단순한 열애설이 아니라 아내가 버젓이 있는 유부남과의 열애, 즉 불륜설이라는 점에서 양측의 적극적인 해명이 요구된다. 하지만 홍 감독과 김민희 측은 이 불륜설에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 불륜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김민희와 홍 감독은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김민희는 여배우인 관계로 연예계 활동 자체에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광고계는 말할 것도 없고, 김민희가 주력을 하고 있는 영화계에서의 입지마저 흔들릴 것이 자명하다.
게다가 지난 1일 국내 개봉돼 400만 관객수를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 '아가씨'의 막판 흥행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기본이고, 두 사람이 찍은 신작 영화 두 편의 개봉도 확신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이후 지난 2월 강원도에서, 5월 칸에서 영화 촬영을 한 바 있다. 개봉 여부와 관련해서는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이미 두 사람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싸늘하다는 점은 그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살아야 하는 두 사람의 행보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