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더 먼 미래가 무서운 가수다. 독보적인 음색과 차별화된 행보로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백예린이다.
백예린은 지난 20일 디지털 싱글 ‘Bye bye my blue’를 발매하고 컴백을 알렸다. 특히 백예린은 이번 타이틀곡 ‘Bye bye my blue’의 작사에도 참여하며 보다 능동적이고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됐다.
이처럼 백예린만의 색깔이 듬뿍 담긴 ‘Bye bye my blue’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하루가 지난 현 시점에도 차트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는 엑소, 씨스타, ‘쇼미더머니5’ 등 막강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은 성적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백예린의 노래가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데에는 독보적인 음색의 역할이 크다. 어떨 때는 20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하면서도, 여전히 풋풋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목소리는 단번에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색깔이 그가 가진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짐작케 했다.
또한 컴백과 동시에 음악 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신곡 홍보에 나서는 여느 가수들과 달리, 방송 활동보다는 오로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나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연에 집중하는 행보 역시 돋보인다.
이처럼 백예린은 여자 솔로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최근 가요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신흥 ‘음색퀸’이다.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어린 나이와 더불어,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도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Y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