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원호 PD가 배우 고아라의 자세를 극찬했다.
신원호 PD는 21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제가 아는 예쁜 친구(여배우)들과는 다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 PD는 “보통 저희가 배우들에게 ‘많이 내려놓으셔야 한다’고 말하면 크게 생각하지 않더라. 근데 아라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망가졌다”며 “어느 날은 방바닥에 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멍이 들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고아라는 지난 2013년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 성동일 이일화의 개딸 성나정 역할로 출연했었다.
이에 고아라는 “제가 아는 신원호 감독님은 집요한 스타일이시다. 그동안 제가 오그라들어서 말씀을 못 드렸는데 정말 감사했다. 제가 절실했을 때 (캐스팅해주시고)연기자로서 좋은 점을 찾아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