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으로 추억의 걸그룹 클레오와 키스가 소환된 가운데 대결을 벌인 다비치와 피에스타까지,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슈가맨'은 걸그룹 특집으로 꾸며지며 과거 인기 걸그룹이었던 클레오와 키스가 출연했다. 이에 걸맞는 대결 상대는 다비치와 피에스타. 각각 키스, 클레오의 인기곡을 맡아 편곡해 불렀다.
먼저 다비치가 2016년 버전 '여자이니까'로 무대를 꾸몄다. 한국적 R&B에 서정적인 원곡을 살려 발라드로 불렀다. 고음에 특화된 이해리가 클라이막스를 잘 살렸다. 여기에 강민경의 화음도 한몫을 거들었다.
이어 라디가 편곡한 클레오의 '굿 타임'은 피에스타만의 매력을 살려 재탄생했다. 차오루와 린지가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고, 예지가 힘 있는 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대를 본 클레오 김한나는 후배들의 노력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판정단의 투표 집계 결과, 유재석 팀인 다비치-키스 팀이 78표를 받아 22표를 얻은 유희열 팀 피에스타-클레오에 승리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가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