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PD가 가수 바다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출을 맡고 있는 박인석 PD는 최근 OSEN에 "민효린 씨가 S.E.S의 팬인데, 이것이 걸그룹 꿈을 꾸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 연관성으로 바다와 슈 두 분이 출연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사실은 스케줄이 안 맞아서 바다 씨가 못 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저희가 상황 설명을 드렸더니 본인이 나올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 스케줄까지 어렵게 조정을 해주셨다"며 "물론 촬영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서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실제 만나보니 열심히 하시고 또 잘하시더라. 저희로서는 감사한 일"이라며 바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 등 6명의 스타들이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 프로그램으로, 현재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했다. 가수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은 가운데 'SHUT UP'이라는 곡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고, 멤버들은 이 곡을 녹음하고 안무 맞추는 작업에 한창이다.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멤버들의 열정과 끈끈한 우정은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가진 매력 포인트. 이에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체최고시청률이었던 7.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17일 방송된 11회 역시 6.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그리고 다음 방송에서는 원조 걸그룹 S.E.S의 바다와 슈가 출연해 '언니쓰'에게 조언을 해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