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차트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 백예린과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의 공세가 막강하다.
씨스타는 지난 21일 발매한 신곡 '아이 라이크 댓'으로 2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올레뮤직, 소리바다, 엠넷, 벅스뮤직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20일 '올킬 1위' 컴백을 달성한데 이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하지만 아무리 썸머퀸이라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20일 발매된 백예린의 신곡 '바이 바이 마이 블루'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지니와 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백예린의 감성을 잘 녹여낸 이 곡 역시 발매 당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 씨스타의 컴백에 잠시 순위가 하락했다가 좋은 콘텐츠의 힘으로 다시 상승한 것.
'쇼미더머니5'의 음원 미션 역시 막강하다. 사이먼도미닉 등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몽키3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곡도 씨스타, 백예린의 신곡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음원차트에 절대강자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절대 1위보다 10위권 롱런이 이어지고 있는 곡들이 더 많다. 컴백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1위를 차지하지만, 이후 롱런은 단정지을 수 없다. 특히 새벽과 오전, 오후 시간대에 음원사이트 이용자에 따라 음원 순위도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엑소의 '몬스터'가 1위를 기록하기도 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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