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불륜-음주-성추문..연예계 11월 괴담은 옛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6.22 16: 42

연예계에는 '11월 괴담'이라는 말이 있었다. 11월만 되면 연예계에 사건 사고가 터진다는 뜻.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된 모양새다.
불륜설부터 음주운전, 그리고 성추문까지 5~6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사건 사고들이 연예계를 뒤덮은 것.
6월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21일,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이 요지다.

양측은 불륜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계 거장과 연기로 정점을 찍은 여배우의 불륜설은 네티즌을 충격으로 몰아넣기 충분했다.
유독 음주 운전 문제도 많은 5~6월이었다. 방송인 이창명이 지난 4월 음주운전과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의 음주 운전 사실 역시 밝혀졌다.
강인은 음주 운전을 하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이후 관할 경찰서에서 음주 운전으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강인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의 음주 운전 충격이 가시기도 전, 배우 윤제문의 음주 운전 사실 역시 드러났다. 윤제문의 소속사 나무 엑터스 측 역시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가수 이정과 버벌진트의 음주 운전 사실도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정은 제주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으며 버벌진트는 자신이 음주 운전을 했다고 SNS를 통해 자백하며 음주 운전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성추문도 이어졌다. 지난 5월, 방송인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물의를 일으킨 유상무는 현재 방송 활동을 모두 접은 상황.
게다가 배우 박유천의 성추문도 발생했다. 역시 성폭행 혐의. 하지만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고 점차 달라지는 정황들이 밝혀지면서 박유천 사건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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