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뮤즈들이 뭉쳤다?
YG의 신인 걸그룹 멤버 제니와 로제가 데뷔 전부터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음악작업을 한 실력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양현석 대표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걸그룹 멤버로 선정된 만큼 실력파라는 믿음이 있는데, 특히나 지드래곤과 음악 작업을 한 경력까지 더해져 두 멤버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처음으로 공개된 YG 신인 걸그룹 멤버 제니는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에 두 번이나 참여했다. 2012년 발표한 곡 '그XX'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고, 2013년에는 정규2집 타이틀곡이었던 '블랙'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깊은 소울과 진한 감성으로 당시에도 화제를 모은 멤버다.
또 22일 공개된 네 번째 멤버 로제 역시 지드래곤과 작업한 경험이 있다. 로제는 호주에서 태어나 YG 현지 오디션에 합격한 후 2012년부터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멤버다. 특히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드래곤의 미니음반 수록곡 '결국'의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의미. 당시에는 새로운 걸그룹 멤버로만 표기됐다.
제니부터 로제까지 네 명의 멤버가 공개되면서 데뷔 전부터 쌓은 화려한 경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제니와 로제는 지드래곤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더 눈에 띈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에 더욱 깐깐할 수밖에 없는 솔로음반 작업에서, 지드래곤이 데뷔도 하기 전 연습생들과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만으로도 제니와 로제의 매력이 설명된다.
실력과 미모까지 갖췄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YG의 새로운 걸그룹 멤버들. 아직 팀명이나 인원수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지드래곤으로 싹을 틔우고 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손을 잡고 더 활짝 꽃 필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