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사건 일지가 공개됐다.
'사냥' 측이 22일, 무진의 산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담은 브리핑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 영상은 수년 전 탄광 붕괴 사고 이후 인적이 거의 끊긴 무진의 깊은 산 속,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제보에 수사팀이 출발하며 시작된다.
산으로 올라가던 중 그들은 연속해서 의문의 현장과 마주하게 되고 밤이 깊어갈수록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의 험한 지형이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킨다.
산의 정상에 가까워질 무렵 뿌리 쪽에서 이상한 빛이 나는 나무를 발견, 뿌리 아래에 거대한 금맥이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형사들은 이 금맥이 총격전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의심을 시작한다.
총상을 입고 발견된 정체를 알 수 없는 엽사 무리 외에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기성과 마을의 소녀 양순이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에 무진 경찰서 손반장은 뭔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 궁금증을 더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