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컴백하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22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 두 번째 솔로음반 '와이(Why)'를 발매하는 태연은 7월 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 컴백 무대를 갖는다.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컴백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은 소녀시대의 화려한 군무 퍼포먼스는 물론, 지난해 발표한 첫 번째 솔로음반 '아이(I)'를 통해서는 무대 위에서 또 다른 매력을 표현해냈다. 젊은 여성 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태연의 이번 신곡 '와이'는 솔로 데뷔곡 '아이'나 SM스테이션의 '레인(Rain)'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썸머송. 상큼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음악으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신곡 무대에서 태연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와이'는 R&B와 EDM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곡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 곡이다. 갑갑한 일상 속 탈출을 꿈꾸면서도 왜 떠나지 못하고 망설이는지에 대한 반문을 통해, 지친 일상 속 가볍게 떠나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태연이 소녀시대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음원퀸'의 입지를 다진 만큼, 신곡 활동도 기대해볼만 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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