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이번엔 어떻게 달라졌나 [컴백 소나무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24 07: 38

걸그룹 소나무가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실력도 비주얼도 업그레이드다. 완벽한 소녀감성을 담아내면서,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나무는 오는 29일 세 번째 미니음반 '넘나 좋은 것'으로 컴백한다. 티저 사진만 봐도 확 달라진 소나무의 모습이 짐작된다. 핑크색을 활용한 소녀스러운 감성과 빼곡한 트랙리스트 속 멤버들이 이룬 음악적 성장도 주목된다.
# 걸크러쉬→보이크러쉬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비주얼적인 변신이다. 그동안 걸크러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바비인형 콘셉트로 '보이크러쉬'를 겨냥했다. 1년의 공백 동안 더 성장하고 다듬어진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티저 사진에서 멤버들은 각자 개성을 살려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깜찍한 메이드 나현과 섹시미를 드러낸 의진, 스포티한 건강미의 디애나 등 멤버 한명씩 색깔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멤버들은 공백 동안 음악적 성장은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소위 말하는 '물오른' 미모를 뽐내는 중이다. 남자들의 로망을 이뤄주는 일곱 가지 콘셉트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나무의 가장 큰 차별화는 멤버들의 색깔을 살린다는 점이다. 일곱 멤버들의 개성이 확실히 다른데, 이번에도 티저나 뮤직비디오를 통해 모두 다른 콘셉트를 소화하며 멤버들의 장점, 개성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 음악적 '성장'
소나무의 새 음반 키워드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과 '성장'이다. 전체적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소나무는 이번 음반에 사랑에 빠져든 소녀의 감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담았다. 공백기 동안 트레이닝에 매진했던 멤버들은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하며 단단히 컴백을 준비했다. 음악에서도 걸크러쉬의 강한 느낌에서 소녀스러운 깜찍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달라졌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나무의 새 음반에 수록된 여섯 곡은 전체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순서대로 연결시켜 이야기를 완성했다. 처음에는 친구로 지냈던 남자와 점점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음반의 또 다른 키워드는 성장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멤버들이 1년의 공백기 동안 음악적 성장을 위한 트레이닝에 매진해왔다. 스무 살 막내 뉴썬이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라며, "외모는 물론, 음악적으로 보컬과 퍼포먼스 모든 부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 또 이번 신곡은 더 많은 대중과의 공감을 위해 기존의 곡들보다 대중성을 높였다"라고 밝혔다.
1년의 긴 공백기를 깨고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소나무. 언제나 푸른 이름처럼, 더 싱그럽게 성장한 소나무의 모습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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