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이 그룹 2PM에 대해 "남자가 봐도 멋진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한 황찬성과 패션 매거진 '엘르'가 함께 진행한 화보가 오늘(23일) 공개됐다.
황찬성은 수박,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소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에너지 넘치는 컷을 완성했다. 얼룩진 티셔츠를 입고 수박을 크게 베어 문 컷에서는 악동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한 황찬성은 옷을 입은 채 계속 물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2PM과 연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2PM의 매력에 대해 "데뷔 때부터 '짐승돌'로 불렸지만 야수적이고 저돌적인 느낌보다는 여자가 봤을 때 든든하게 기대고 싶으면서도,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지다고 인정할 수 있는 그룹으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연기한 '남봉기' 캐릭터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짠한 드라마 속에서 남봉기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중간중간 무거워지는 분위기를 깨는 역할을 최고로 잘해야겠다는 게 목표였다. 개인적으로 코믹 요소가 있는 캐릭터 쪽으로 감각이 있는 것 같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한다면 밖에서는 혼자 멋진 척 다하지만 여자친구 앞에서는 찌질하고 어수룩한 남자 캐릭터를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최근 황찬성은 9월 한중 동시 방영을 목표로 제작하는 웹드라마 '로맨틱보스'에 캐스팅돼,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황찬성이 속한 2PM은 일본 5개 도시에서 펼친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오는 8월 6~7일 열리는 ‘JYP 네이션’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