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엠버가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7월호로 감각적인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한 달에 한 곡 꼴로 꾸준히 솔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엠버는 이번 촬영에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하고 신선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모델 못지 않은 완벽한 포즈와 표정 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사이에서 과연 '한국의 아기네스 딘', '걸 크러쉬의 아이콘'답다는 칭찬이 쏟아졌다고.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한 싱글 ‘Need to feel Needed’의 가사를 쓰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경험에서 우러난 가사다. 인간관계의 줄다리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심, 애정을 받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눈치 게임, 밀당은 싫다. 내 체질이 아니다. 돌려서 말하는 것도 싫고. 그런 이야기를 곡에 풀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또한 평소 타인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타인의 시선에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여자, 남자를 떠나 외양적인 모습 대신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알았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 생산적이지 않을까?”라고 답하며 평소 방송과 예능 이미지에 가려졌던 성숙하고 깊은 생각을 내비쳤다.
엠버의 패션 화보와 더 많은 인터뷰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