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가 14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1백만 명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공포영화 2위에 올라선 바 제임스 완 감독이 흥행을 기념하여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제임스 완 감독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역대 흥행 순위 1위부터 5위를 모두 점령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22일까지 누적관객 140만 2,110명을 모으며 14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전편에 이어 국내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2위를 기록한 바, 이제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컨저링2'는 2016년 상반기 외화 흥행순위 9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놀라운 것은 현재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순위 5위권 영화들이 모두 제임스 완이 연출했거나 제작한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1위 '컨저링'(2013년/2,262,758명), 2위 '컨저링2'(2016년/1,402,110명_상영 중), 5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년/577,758명)은 제임스 완의 연출작이며 3위 '애나벨'(2014년/ 926,027명), 4위 '인시디어스3'(2015년/825,517명)은 제임스 완이 제작한 작품이다.
'컨저링2'는 해외에서도 흥행 행진 중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은 22일까지 북미에서만 7,560만 달러, 세계 수익까지 더해 1억 9,3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 4천만 달러를 전액 회수한 것은 물론 제작비의 5배 이상의 수익이 확실시 되고 있다. '컨저링2'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중 역대 18위로 뛰어올랐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