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걸그룹 보컬들의 경연을 다루는 새 예능프로그램 ‘걸 스피릿’을 제작했다. ‘걸 스피릿’은 걸그룹, 그리고 보컬 담당 멤버를 모아 경연을 펼친다.
‘걸 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주목받지 못한 걸그룹 보컬들이 숨겨진 실력을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12명의 걸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하고 순위가 정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걸 스피릿’의 마건영 PD는 OSEN에 “걸그룹 보컬이 감성적인 면이 좋고 발랄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걸그룹의 노래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것 같아서 걸그룹 경연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걸 스피릿’은 퍼포먼스보다 보컬에 집중했다. 요즘 대부분의 아이돌이 퍼포먼스나 비주얼로 대중에 어필하는데 ‘걸 스피릿’은 아이돌 보컬의 재발견에 초점을 둔 예능이다.
마 PD는 “아이돌이 노래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노래하려고 가수가 됐지만 노래로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걸그룹 메인 보컬이 ‘걸 스피릿’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산할 기회를 주고 그들의 실력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12명의 버라이어티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리그전으로 순위를 매길 거다”고 전했다.
이어 “걸그룹 메인 보컬들 간의 신경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인 보컬 멤버들 개개인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그들의 스토리를 엮어서 보여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걸 스피릿’은 조세호와 인피니트의 성규가 MC를 맡았고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경연에 참여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멘토(5구루)로 나선다. 오는 7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