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왜 수록곡 주말 선공개를 택했을까.
태연은 오는 2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Why’를 발매하고 약 9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때마다 늘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음원퀸’이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했던 태연인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도 만만치 않다.
특히 태연은 전체 앨범이 공개되는 28일보다 3일 앞선 25일 수록곡 ‘스타라이트(Starlight)’를 선공개한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스타라이트’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수 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기분 좋은 여름 느낌을 살렸다고 알려진 곡.
무엇보다 태연이 이례적으로 선공개, 그것도 주말인 토요일을 택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을 먼저 공개했던 SM 아티스트들도 있었지만, 음원 발매의 경우 상대적으로 스트리밍이 활발한 평일로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SM 측은 OSEN에 “‘스타라이트’를 선공개하는 이유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팬들과 주말에 ‘스타라이트’를 함께 들으며 새 앨범을 기다리자는 의미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스타라이트’ 선공개는 타이틀곡도 아닌 수록곡이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의 개념인 것. 이와 같은 태연의 남다른 팬서비스에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울 태연에 대한 신뢰, 더불어 태연의 “차별화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고 예고한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로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 과연 태연은 이와 같은 기대를 충족시키고 다시 한 번 ‘음원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