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주연배우 권율이 극 중 슈트를 입고 산을 올라야 했던 소감을 밝혔다.
권율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캐릭터 때문에 선배님들보다 체력적으로 힘든 지점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촬영 내내 슈트만 입고 있으니까 밤이 되면 춥고 구두를 신고 흙길을 다녀야 하기에 굉장히 고생스러웠다"며 "하지만 슈트맵시를 지키고자 고생을 감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6월 29일 개봉. /sjy0401@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