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가수 에릭남은 새로워진 작업실에 열광했지만, 홍윤화는 에릭남에 열광했다. '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부드러운 미소와 말투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에릭남은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출연, 자신의 작업실과 게스트룸의 인테리어를 부탁했다. 작은 책상에서 작업하기 불편했던 에릭남의 요청대로 깔끔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전문가들이 변신 시킨 에릭남의 작업실도 놀랍지만, 홍윤화와 나르가 시종일관 탄성을 질러댔던 에릭남의 매력도 다시 한 번 돋보였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미소, 눈빛으로 집 공개를 위한 등장부터 여성 패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김구라와도 척척 호흡을 맞췄다.
에릭남은 이날 그를 둘러싼 '1가구 1에릭남'이라는 수식어와 '억대 연봉'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고, 한국에서 데뷔 후 리포터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밝혔다. 직접 만든 자신의 프리젠테이션 파일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나 하나 살펴보는 MC들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에릭남이었지만, 나중에는 상황을 즐겼다.
에릭남은 요즘 뜨는 '대세남'답게 '스마트하고 나이스하고 핸섬한 굿보이'였다. 리액션도 폭발적. 김구라의 요청에 따라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친근하고 솔직하면서도 여성 팬들을 사로잡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폭발하는 방송이었다. 인테리어 팁보다 에릭남의 미소에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