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헌집새집' 에릭남 자체가 억대 연봉이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24 06: 54

우리가 가수 에릭남을 좋아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스마트하고 핸섬한 매력이 어디서나 빛나는 그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에는 에릭남이 출연했다. 에릭남의 등장만으로도 홍윤화가 열광하며 집 소개 영상에서부터 집중했다.
에릭남이 의뢰한 공간은 작업실과 게스트룸으로 쓰이는 방. 스튜디오로 옮겨온 작업실을 하나씩 뜯어서 설명했다. 홍윤화는 에릭남이 말을 할 때마다 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노래까지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더했다. 에릭남의 아기 같은 얼굴부터 노래, 영어를 잘하는 면을 하나씩 언급하면서 '우리가 에릭남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홍윤화의 말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인테리어 의뢰 마저 '집주인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이었다.

에릭남은 홍윤화의 호응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최고의 예능감을 발휘하면 김구라의 지시에 따라 리액션왕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작업실 인테리어를 공개할 때마다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 솔직함을 내세우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많은 질문에 재치 있게 답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중 마마무 솔라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 '억대 연봉'에 대한 이야기, '1가수 1에릭남'이라는 말에 대한 감사하지만 부담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사실 에릭남은 등장만으로도 홍윤화를 열광시켰던 것처럼,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스스로 호감을 얻을 줄 아는 스타였다. 훈훈한 비주얼은 기본이고, 특히 시청자들은 에릭남의 선하고 여유로운 인성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외모만큼 내면이 멋진 사람이다.
미국 생활 중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회계법인 취업에 성공하고도, 내면적 건강을 위해 봉상활동을 갔다는 에릭남이다. 한국에서의 가수 데뷔가 뜻처럼 이뤄지지 않아도 포기보다는 자기PR에 더 신경 쓰는 부지런한 청년. 억대 연봉보다 가슴 뛰는 꿈을 선택한, 그래서 에릭남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스타다. 시청자들의 반응처럼 '에릭남 자체가 억대 연봉'이 아닐까.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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