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 데이2)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디펜던스 데이2'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11만 6,43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8만 6,787명.
앞서 개봉일이었던 지난 22일 하루동안 전국 16만 8,0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던 바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디펜던스 데이2'는 20년전, 지구를 초토화 시켰던 외계 생명체가 다시 한 번 지구를 침공하고 한층 강력해진 외계인의 공격이 벌어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인류 최대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더욱 사이즈 커진 물량공세와 '파괴지왕' 에머리히 감독의 장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개봉일이었던 이날 5만 3,48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은 5만 6,547명이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컨저링2', '아가씨'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인디펜더스 데이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