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소감과 유재석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안성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SBS '런닝맨'에서 활약한 뒤 주위반응에 대해 "내심 기대했는데 아무도 말을 안해주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런닝맨'은 젊은 또래들이 주로 보는 프로그램인거 같다. 주위 친구들의 칭찬을 기대했는데 아무도 칭찬을 안해주더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런닝맨'을 촬영하며 내가 예능하고 너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끝나고 나면 이 생각 저 생각이 난다. 그 순간의 순발력과 모든 것을 분발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결과는 엄청 씁쓸하더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방송인 유재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재석은 굉장히 가냘펴 보이는데 엄청나게 단단한 사람이다. 체력적으로 우수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없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잘 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