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안성기가 영화 '필름시대사랑'에 이어 '사냥'으로 또 한번 호흡한 한예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성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사냥' 인터뷰를 통해 함께 한예리와 조진웅을 언급했다. 극 중 한예리를 업고 산길을 달렸던 안성기는 "개인적으로 한예리의 가벼운 몸무게가 굉장히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성기는 "실제로 한예리를 안고 달려보면 너무 가벼워서 무게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안 그래도 총도 무겁고 몸도 무거운데 굉장히 고마웠다"고 거듭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조진웅과 액션신에 대해 언급하며 "조진웅과의 액션장면은 굉장히 좋았다. 원래 액션장면을 하면서 때리고 맞을 땐 과격하게 해서 한 번에 끝내야 한다. 조진웅이 과감하게 때려줘서 NG가 없었다. 굉장히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의 연기력을 아낌없이 칭찬하며 "내가 지금 데뷔한 사람이라면 아마 이토록 유명한 연기자가 될 순 없었을 거다. 지금 연기하는 후배들은 모두 내게 자극을 줄 정도로 훌륭한 배우들이다"고 덧붙였다. /sjy0401@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