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무이 생방송 콩트 라이브쇼 'SNL 코리아 시즌7'이 25일 방송을 끝으로 상반기 방송을 종료한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이어온 'SNL 코리아' 시리즈 중 가장 젊고 새로운 트렌드를 지향했다고 자부하는 'SNL 코리아7'. 올 상반기 시즌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코너와 게스트는 누가 있을까.
이번 시즌 'SNL코리아'는 기존 크루들의 활약도 도드라졌지만, 새로운 크루들 또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쥬얼리 예원이 새롭게 합류해 기존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이미지를 어필하며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또 새 코너 '더빙극장'과 '3분' 시리즈는 시즌7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코너가 됐다.
게스트 또한 화려했다. 그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SNL 코리아7'에는 힙합 레이블 AOMG의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가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밤재범은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활약한 바 있어 오랜시간 프로그램을 애청해 왔던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걸그룹 I.O.I가 게스트로 출연한 11회는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시청률인 2.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기준, 케이블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I.O.I의 영향력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11명의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신곡 '드림 걸즈'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고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생방송 콩트를 보여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I.O.I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3분 여동생' 코너는 본 방송 외에도 다시보기 등의 높은 조회 수를 통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I.O.I 다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게스트는 이하늬였다. 이하늬는 'SNL코리아7' 출연을 통해 그간 가지고 있던 여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놓고 파격적인 콩트연기로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남궁민, 윤정수, 블락비, 이정진, 탁재훈, 샤이니 종현 등 연예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프로그램을 찾아 풍성한 쇼를 선사한 바 있다.
'SNL 코리아7'의 마지막 게스트는 이경규. 그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I.O.I를 넘어서 '코미디 대부'의 저력을 보일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SNL코리아7' 상반기 마지막 방송은 오늘(25일) 오후 9시 45분 시청자를 만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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