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 노엘 갤러거가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일침을 가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21일 CBC MUSIC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된 질문에 “우리가(영국이) 떠나야 하냐고요? 전 우리가 투표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특유의 직설적 입담으로 국민투표를 비판했다. 세금 주고 나랏일 하라고 해 놨더니 막상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이를 떠넘기고 있는 주장이다. 갤러거는 그러면서 “왜 국민들에게 묻나. 99%의 사람들은 돼지 똥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갤러거는 “정치인들이 전쟁을 하러 갈 때 국민투표를 했냐”며 조소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노동당 집권 당시 영국이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1994년부터 형제 리암 갤러거와 밴드 오아시스를 꾸려 전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2009년 8월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라는 밴드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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