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엽기적인그녀’ 주원·김주현, 영화넘는 인기얻을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4 17: 42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 만큼의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5월 9일부터 12일 동안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을 뽑는 대국민 오디션이 진행된 가운데, 24일 배우 김주현이 여주인공으로 선발됐다. 한 달여 만에 그녀가 결정된 것이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이 모여 우승자 선정에 나섰고 이후 심사위원 점수와 네티즌들의 평가, 주원의 접수를 합산해 김주현이 선발됐다. 
주원은 발표된 당일 오후 네이버V 라이브 채널 ‘주원의 그녀(JooWon's Her)’에서 낙발탁된 김주현에 대해 “기사를 보고 김주현 씨가 된 걸 알았다.(웃음) 정작 심사위원인 저도 몰랐다. 3차 오디션이 기억나는데 적절한 감정 표현 방법이 마음에 들었다”고 칭찬했다. 심사위원단도 최종 캐스팅을 알지 못했을 만큼 대중의 평가가 높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동갑내기와 촬영하는 건 처음이다.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옆에서 등장한 김주현은 “동갑이라 조금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주원에 대해)좋은 분이라고 들었고 제가 TV로 봤을 때도 좋은 분 같았다. 열심히 연기해보겠다”고 말했다.
주원은 “‘엽기적인 그녀’가 어떻게 사극으로 표현이 되는지 걱정 반 기대 반이신 것 같은데 내용은 전혀 다르다. ‘엽기적인 그녀’의 모티브만 빌려서 드라마화 시키는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중일 3국에서 동시 방송되며 100% 사전 제작되는데, 오는 8월 첫 촬영에 돌입하고 내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주원은 “방송은 내년쯤이 될 것 같다. 오디션을 봐주셨던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 좋은 작품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견우는 멋진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 작품은 까다로운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다.
김주현은 “제 연기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다. ‘그녀’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촬영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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