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SHOW’에 아이돌 재능 기부자들이 등장했다. 본업을 활용해 즉석 작사·작곡에 나선 블락비 지코부터 여름 맞이 외모 가꾸기 팁을 공개한 걸그룹 씨스타까지, 완벽한 볼거리들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어서옵SHOW’에서는 블락비 지코와 걸그룹 씨스타가 각각 호스트 노홍철과 이서진의 소개를 통해 재능 기부자로 나섰다.
먼저 지코는 100곡에 달하는 히트곡들을 만들어 낸 신흥 ‘음원 깡패’ 답게 즉석에서 의뢰인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받아 ‘인생송’ 만들기에 도전했다.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단어들을 보자마자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순식간에 만드는 지코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걸그룹 I.O.I 정채연, 김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바탕으로 ‘꽃길’이라는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3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지코와 정채연, 김세정은 당장 음원으로 발표해도 될 만큼 퀄리티 있는 곡을 완성했다. 이날 정채연의 부모님이 특별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씨스타는 두 팀으로 나뉘어 여름 맞이 스타일링 팁을 전수했다. 이들은 개그우먼 허안나를 의뢰인으로 초청했다. 보라와 효린은 몸매 관리 비결, 다솜과 소유는 메이크업으로 허안나 메이크 오버에 도전했다.
다솜은 립글로즈에 블러셔를 녹여 크림 타입 뷰티밤을 만든 후 활용했고, 소유는 반다나를 머리와 함께 땋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라와 효린은 짐볼을 이용해 애플힙과 꿀벅지를 만들 수 있는 운동을 선보였다. 이들의 포스는 전문 트레이너를 연상케 하기 충분했다. 투덜이 이서진 역시 씨스타의 요구에 하나하나 응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호스트 김종국은 추억의 서커스 스타 통아저씨라는 히든카드를 꺼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인터넷 방송 투표 결과 1차 주문 1위는 지코에게 돌아갔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어서옵SHOW’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