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부활과 티파니가 출연해 '종합선물 세트' 같은 무대를 꾸몄다.
25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뷔 30년에 빛나는 부활이 출연했다. 이어 1대 보컬인 김종서와 5대 보컬인 박완규가 등장해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부활은 'lonely night' 'whole lotta love' 등을 부르며 무대를 달궜고, 이어 김종서, 박완규는 '마지막 콘서트' '회상 I' 등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김태원은 김종서와 박완규를 섭외한 비하인드를 밝히며 "보컬을 뽑을 때 보는 건 딱 한가지다. 가창력만 본다. 두 사람 모두 소문을 듣고 그들의 공연을 몰래 보고 제안을 했다. 당시 둘 다 레드 제플린의 '블랙독'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로 데뷔한 10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티파니가 출연했다. 티파니는 'heartbreak hotel' 'I just wanna dance' 등을 부르며 섹시한 무대를 만들었다.
티파니는 "이번 앨범은 20대 후반의 여성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에 상처도 받아보고, 안되는 줄 알면서도 나쁜 남자에게도 빠지고 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JYP와 작업한 티파니는 "공기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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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