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가 10년차 내공을 폭발시킨 무대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티파니. 가창력도, 무대 매너도 농익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희열에 지지않는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장착한 모습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솔로로 데뷔한 티파니가 출연했다. 티파니는 “다시 신인된 마음으로 방송과 무대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유희열의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10년 됐다는 말에 “10년이나 됐더라. 트와이스를 만날 때 내가 언니구나 실감한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이번 앨범에 대해 “‘소시’ 데뷔 때는 10대라서 밝은 노래 위주로 했다. 하지만 이제 20대 후반이고, 사랑에 상처도 있는 나이다.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박진영과 작업한 티파니는 “JYP는 필을 중요시 한다”며 “공기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티파니는 ‘heartbreak hotel' 'I just wanna dance'를 부르며 섹시한 무대를 선사했다.
유희열을 게스트(?)로 만들면서 입담을 뽐낸 티파니. 최근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며 10년차 아이돌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청자들 곁에 남아주기를 기대해본다. / bonbon@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