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드디어 '닥터스'에 모습을 드러낸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의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윤균상이 등장하는 3회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윤균상은 극 중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선택한 정윤도 역을 맡았다. 윤도는 까칠하지만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로, 금수저란 말을 듣고 싶지 않아 실력으로 뒤지거나 빈틈을 보이지 않는 캐릭터다.
공개 된 사진 속 윤균상은 평소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운 채 날카롭고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 와이셔츠에 단정하게 넥타이를 맨 채로, 반듯하게 각이 잡힌 모습은 빈틈없고 딱딱한 극중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날 선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주변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든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까칠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변신, 지금까지 따뜻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그가 차갑고 빈틈없는 의사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윤균상은 “윤도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진솔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다. 허당기도 좀 있어서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있는 ‘츤데레’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캐릭터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 발짝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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