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서인국, 출구 없는 매력남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5 09: 31

 서인국의 매력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뇌섹꾼 양정도 역을 맡은 서인국의 버라이어티한 매력이 끝도 없다. 뻔뻔한 사기 비법을 가르치는가 하면 사기로 여자를 울리지만 그것도 당연한 듯보인다. 사기팀 캡틴으로서 리더쉽까지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38 사기동대' 3회에서는 양정도(서인국 분)와 세금징수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이 손을 잡고 고액체납자의 체납 세금을 받기 위해 사기판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도는 사기는 팀플레이라며 어벤저스급 사기 팀을 꾸렸다. 이에 백성일의 뻔뻔한 사기 선생님으로 나섰다. 양정도는 대포폰 전문가, 꽃뱀, 피싱 사이트 전문가, 돈줄까지 각종 사기 전문가를 섭외했고 섭외 과정에서는 뇌섹꾼의 능청 기질로 백성일의 사기 선생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기팀 섭외중 돈줄 노방실(송옥숙 분)을 섭외할 때는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에도 능청을 잃지 않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 과정에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정도는 돈을 얻기 위해 노방실을 찾았지만 수그리는 법 없이 당당하면서도 여유 있는 태도를 취했다. 건달들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백성일에게는 계속해서 “쫄았어요?”를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툭툭 던지는 정도의 가벼운 말투와 백성일의 긴장한 모습에서 케미가 빛을 발했다. 서인국의 리얼한 사기꾼 연기는 양정도의 타고난 사기꾼 본능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사기팀의 리더로서 본격적으로 사기를 설계하며 양정도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양정도와 천성희(최수영 분)가 과거 연인이었단 사연도 공개됐다.
서인국은 능청스럽고 뻔뻔한 사기꾼의 매력을 100% 발산, 아련한 감정까지 느끼게 하는가 하면 사기팀의 캡틴으로서 끝 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38 사기동대'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 OC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38 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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