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편이 끝까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편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지난주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1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얻어 금요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049 시청률도 6.7%에 달했으며, 순간 시청률은 무려 21.8%까지 치솟았다. 이는 말수 적지만 든든한 막내 셔누가 이태곤의 제자가 되어 생선회를 뜨는 장면. 상남자의 전형으로 보였던 이태곤은 20년 낚시 경력이 무색하게 실패를 거듭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살 사냥에 성공하더니 생선회를 뜨겠다고 나서 칭찬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또 눈길을 끈 건 마지막 밤까지 꽁냥꽁냥 로맨스를 선보인 이특과 장희진이었다. 두 사람은 생존지에 남아 나뭇잎을 정리하면서 가상결혼을 꿈꿨다. 하지만 장희진은 20시간 공복 상태에서 게를 보자 돌변해 이특을 놀라게했다. 결국 게사냥에 성공했지만,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다가 배고픔을 참지 못해 몰래 한 마리를 나눠 먹고 흔적까지 치우는 환상의 범죄 커플로 등극했다.
한편 다음 주부터는 홍석천, 김영광, 소녀시대 유리, 윤박, 허경환, 이스트로 차은우 등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이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